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침몰 4년 만에 세월호 선체를 직립시킨 작업 과정과 결과를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해상 크레인이 세월호를 감싼 철제 빔 66개를 쇠줄로 끌어올려 선체를 일으켰다. 목포 신항에 누운 선체를 일으켜 세우기까지는 총 190분이 걸렸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저희는 가족들 찾는 소원 밖에 없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배가 인양된 후 7개월 넘게 수색작업이 진행됐다. 지금까지 남은 미수습자는 5명이며, 침몰 원인을 조사하는 마지막 작업이 남아있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방향으로는 기관 구역부터 3, 4층 객실까지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세월호 외부 충돌설’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조사관들은 “외부 충격은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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