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4.88kg짜리 대왕문어를 잡아 120g 차이로 황금배지를 놓친 ‘비운의 어복황제’ 이경규는 출조 전부터 “오늘은 대구도 필요 없다. 오직 어제 4.88kg의 치욕을 씻겠다”며 대왕문어 낚시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다진다.
이어 “아버지, 오늘은 꼭 5kg이 넘는 대왕문어 주세요!”라고 외치며 그 어느 때보다 용왕님께 간절한 기도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비운의 어복황제’ 이경규가 5kg이 넘는 대왕문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목요일 밤 11시 채널A <도시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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