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출산보육 정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이 대형 책자형 조형물로 부모와 아이들을 만난다. 부산시는 시는 최근 가족단위 방문이 많은 예스24 수영점, 반디앤루니스 센텀시티점 등에 출산보육 정책이 담긴 대형 책자 조형물을 설치하고 다음 달 초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책 내용을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책자 안에는 흥부놀부, 혹부리 영감님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전래동화들을 부산의 상황에 맞게 재구현해 다양한 정책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았다. 정책의 세부 내용은 전래동화를 차용해 자연스럽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독특한 조형물에서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부산 시정에 대한 친근함을 가지게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아이·맘 부산 플랜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출산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반여건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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