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집권 후 2기 원내사령탑으로 친문 핵심인 3선의 홍영표 의원을 선택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33년 전 대우자동차의 파업을 이끈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의원으로 전북 고창 출신에 동국대 철학과를 나왔다.
1983년 대우자동차 용접공으로 취업한 그는 85년 파업 당시 김우중 대우 회장과 단둘이 담판을 지어 파격 양보안을 이끌어낸 일화가 있다.
이후 민주노총 활동, 참여연대 정책위원, 이해찬 국무총리의 시민사회 비서관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
취임 직후부터 ‘국회 정상화’라는 난제를 마주한 홍 원내대표가 어떻게 이 위기를 풀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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