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윤보미가 남다른 시구로 감탄을 자아냈다.
윤보미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이날 윤보미는 등장부터 환호를 이끌어냈다. 앞서 4번의 시구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던 것. SBS 스포츠 정우영 캐스터는 “워낙 시구에 정통하다. 직구를 던진다”고 칭찬했다.
‘뽐가너’(윤보미 별명 ‘뽐’과 메이저리그 투수 범가너의 이름을 합친 별명)라고 불리는 윤보미는 이날 시구도 남달랐다. 매서운 눈빛으로 포수 유강남의 미트를 향해 공을 던진 그는 정확한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지켜보던 야구 관계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LG 트윈스의 박용택은 깜짝 놀라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최원호 해설위원은 “스트라이드가 오픈돼 있는데도 멀리 던지는 것으로 봐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다. 힘 있는 투구였다”고 감탄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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