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레일(KTX 운영)과 SR(수서발 SRT 운영)의 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SR 노동조합에서 “코레일과의 통합은 명분도 없고 국민 편익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최근 통합에 반대했던 이승호 SR 사장이 사실상 떠밀려 옷을 벗으면서 통합 가능성이 높아지자 SR 노조의 위기감도 커졌기 때문이라는데요. 그 동안 정부는 조직원의 뜻을 내세워 통합을 추진해 왔는데 정작 노조에서 반기를 들고 나섰으니 또 어떤 명분을 들고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인디애나주에서 정치 유세를 하면서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얻어내기 위해 김정은과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합의하면 우리나라로서도 좋은 일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의식해 혹시나 오버 페이스 하지 않을지 그게 걱정이네요.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내년 초쯤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네요. 신용카드는 애플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 브랜드로 출시됩니다. 세계적 정보기술(IT)기업들이 금융시장 영향력을 키우려는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이러다가 금산분리에 막혀 있는 국내 핀테크 산업마저 ‘우간다’ 꼴 나지 않을 까 모르겠네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