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다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단식 9일째로, 또다시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주치의가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국회 정상화 협상에 진척이 없는 만큼 김 원내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5시간여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해 단식 투쟁을 이어갔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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