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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부터 대구는 '뮤지컬 천국'

12회 'DIMF' 7월9일까지...英·체코 등 8개국 작품 선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 대사 최정원(오른쪽)과 민우혁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지컬 축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가 내달 22일부터 7월 9일까지 18일간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 등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DIMF는 체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국내·외 8개국의 우수한 뮤지컬을 소개한다. 또한 일반 시민을 위한 ‘DIMF 열린뮤지컬특강’,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빛나는밤에’, 지역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릴레이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신설해 시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개막작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낸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가, 페막작은 19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플래시댄스(영국)’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다룬 프랑스 뮤지컬 ‘아이 러브 피아프’, 러시아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탈북 피아니스트와 어린 천재 피아니스트가 서로 상처를 치유해 가며 희망을 찾는 창작 뮤지컬 ‘피아노포르테’, 카자흐스탄 작품 ‘소녀 지벡’, 대만의 대표 뮤지컬 배우 쳰핑린(陳品伶)이 6개의 배역을 소화해내는 1인 극 ‘맨투밋’, 직장생활을 위해 자신들이 부부임을 속이고 싱글인 척하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중국 작품 ‘Mr. & Mrs. SINGLE’ 등 8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DIMF를 알리고 흥행을 이끌어 갈 홍보대사는 홍보의 지속성을 위해 올해도 뮤지컬배우 최정원, 민우혁이 맡았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사진제공=D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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