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김보람이 이끄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오는 18~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신작 ‘틈’을 선보인다.
김보람 예술감독이 직접 안무한 이번 작품은 파이프 오르간 연주에 현대무용의 경쾌한 움직임을 더한 것이 특징. 음악의 기호화·시각화를 실험해온 김 감독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무용수의 몸과 움직임을 통한 표현에 좀 더 집중했다.
김 감독은 “상상과 현실은 서로 분리돼 있지 않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아 결국 하나가 된다”며 “5명의 무용수를 통해 현실과 상상의 틈을 넘어온 존재들이 신비의 세계, 시간을 찾아 떠나가는 여정을 그려봤다”고 소개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사진제공=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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