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이다.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6만원이 나오는 경우 260W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6,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천호전력·한국나이스기술단 등 3개 업체로 250∼300W의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를 70만∼89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으로 발전설비 용량에 따라 51만∼61만원을 차등지급한다. 개별 단위 신청의 경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하며 30가구 이상 단체 신청은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정위원회 평가를 한 뒤 최종 선정한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운영 매뉴얼’을 작성·배포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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