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무송이 스튜디오에 깜작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무송은 “정확하게 잡아야 할 이야기도 있고 해서 출연했다”며 “노사연 씨에게 너무 장난 치시는 것 같아서 보호하러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연 씨가 마음은 곱다. 행동이 거칠 뿐”이라며 “그래서 나를 망가뜨리긴 했다”라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표현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은 “길을 지나가는데 10~20대들이 ‘깻잎 눌러주지 마시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다들 그러지 말라고 했다. 사실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무송은 지인이었던 여성의 깻잎이 잘 떼어지도록 눌러줬고 그 모습에 노사연이 질투한 바 있다. 이무송은 매너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내의 생각은 달랐던 것.
노사연은 “깻잎 나도 안 떨어졌는데 나 먹을 때는 가만있고 그 여성분이 깻잎을 집으려고 해줄 때 눌러줬다”며 “그 여자분을 주시하고 있다가 불편한 거를 도와준 거라고 봤다. 나한테는 신경 안쓰는 것 같아서 서운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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