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희망택시 사업 지역을 현재 37개 지역에서 94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택시 1대당 주민들이 100원만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상주시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 택시를 지정해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나 읍·면 소재를 목적지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운행하는 체감복지 제도다. 상주시는 지난 2014년 최초로 24개 마을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했다. 주민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애초 마을회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를 1.5㎞에서 올해부터 0.7㎞로 줄여 57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혜택 구역을 늘렸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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