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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보험 가입 못해요..’ 청년층을 위한 미니보험 잇따라 출시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한 청년층. 그런 청년층에게는 보험료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청년층 고객을 위한 1만원대 혹은 그 이하의 저렴한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청년층 공략을 위해 동일 수준의 보장에 저렴한 월 보험료를 앞세운 보험들은 주로 다이렉트 보험 상품들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설계사 채널 대비 최대 15%까지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온라인에 익숙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다이렉트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라이나생명다이렉트는 지난 3월부터 월 보험료 9900원인 치아보험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20대와 30대만 가입 가능하며, 2030 세대에 주로 발생하는 치료 위주로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치아보험 보험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나 발생 비율이 낮은 임플란트 보장을 제외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아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하였다. 여전히 청년층에서도 발생 비율이 높은 충치, 치주 질환, 크라운치료에 대해서는 개수 제한을 없애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보장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갖췄다.



MG손해보험은 연간 보험료를 1만 8450원까지 내린 1년 만기 운전자 보험을, 한화생명은 최저 월 3,800원으로 재해사망, 재해장해, 재해소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영플러스재해보험’을 출시하며, 청년층 공략에 뛰어들고 있다.

더불어 라이나생명은 청년층에게 자사 보험 상품의 이름인 9900 ONE을 쉽게 각인시키기 위해 다이렉트 상품에서만 활용되는 전용 캐릭터를 선정하여 광고와 컨텐츠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은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창단 등 청년층에 맞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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