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재이가 팬들에게 자필로 마음을 전했다.
재이는 15일 자신의 SNS에 “피에스타 팬분들께”라고 적힌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요. 여러분들에게 전해야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라며 “앞으로 피에스타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어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함께해줬던 우리 팬분들 정말 감사해요. 피에스타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제 마음과 하고 싶은 말들을 이 한 장에 담기엔 너무 부족하네요. 여러분들이 주셨던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재이는 자필 편지와 함께 “많이 놀랐죠? 기사로 먼저 알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앞으로 다 같이 함께할 수는 없지만 이 소중한 기억들 마음속에 잘 간직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피에스타 재이, 린지, 예지, 혜미는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차오루만이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재이는 에스에스더블유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연기자로 전향한다.
한편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8월 ‘비스타’로 데뷔했다. 재이, 린지, 예지, 혜미, 차오루, 체스카까지 6인조로 활동했으나 2014년 체스카가 탈퇴한 후 5인조로 재편했다.
다음은 재이 자필 편지 전문.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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