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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현대 예상 재건축 부담금 1인당 1억 3,569만원

서초구청, 조합 제출 자료 바탕 산정

"최종 재건축 부담금, 준공 시점에 결정"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첫 예상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이하 재건축 부담금) 산정 사례로 주목 받은 반포 현대 아파트의 조합원 1인당 평균 예상 부담금이 1억 3,569만원으로 결정됐다.

서울 서초구는 15일 반포 현대 재건축 조합의 예상 재건축 부담금을 조합원 1인당 평균 1억 3,569만원으로 산정해 조합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서초구가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부담금 업무 매뉴얼을 근거로 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2일 반포현대 조합은 예상 재건축 부담금 규모를 조합원 1인당 850만 원 정도로 산정해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서초구는 종료시점 주택가격을 인근 시세 등을 고려해 산정해 근거자료 보완해서 제출하라고 이달 1일 통지했다. 이어 반포현대 조합이 11일 조합원 1인당 7,157만원으로 예상 부담금을 다시 제출했다.



서초구는 조합에서 제출 받은 자료 중 인근 시세 등 자료를 일부 보완, 조정해 1억 3,569만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예상 부담금 규모를 결정했다.

이상근 서초구 주거개선과장은 “예상 재건축 부담금 산정 결과와 관련해 재건축 사업 개시 시점의 주택가격은 정해져 있지만 사업 종료 시점 주택가격 등 그 밖의 내용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재건축부담금 규모는 준공 시점에서 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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