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박건우가 승리 세리머니 도중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두산베어스는 6대 4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우승이 확정되자 두산베어스 선수들은 홈으로 몰려와 박건우와 김재환을 격하게 축하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엉키며 박건우가 양의지의 배트에 머리를 맞은 것.
박건우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다가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두산베어스 관계자에 따르면 “세리머니 과정 중에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을 잃었다. 현재 깨어난 상태로 아이싱을 받고 있다”며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SPOTV2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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