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최순실씨의 독일 현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16일 검찰이 신청한 최씨의 독일 재산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최씨가 설립한 비덱스포츠 명의로 개설된 계좌 잔액은 뇌물 사건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매매 등 처분할 수 없게 됐다. 비덱스포츠는 승마 지원 명목으로 삼성전자로부터 용역대금을 지원받아 관리해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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