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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안승균 "힐링 그 자체였던 촬영장, 감사했다" 종영 소감

/사진=PF엔터테인먼트, tvN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의 안승균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단 2회 방송을 남긴 ‘나의 아저씨’ 안승균은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기범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5개월이 짧게 훅 지나간 기분이다. 촬영장 가면 좋은 스태프, 배우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감독님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셔서 감사했다. 스태프를 포함해 막내였던 제게 어려울 수도 있는 현장이었지만 늘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좋은 현장, 스태프, 배우, 꽉찬 스토리 안에서 아쉬운 게 있다면 제 연기에 대한 부족함”이라며 “방송 모니터를 하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어느 순간엔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 자체가 너무 재밌고 눈물이 참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스스로의 연기에 대해 부족하다고 평했지만 안승균은 ‘충무로 괴물신인’으로 연극 ‘렛미인’ 드라마 ‘학교 2017’과 ‘솔로몬의 위증’ 등에서 검증받은 실력파이자, 이번 ‘나의 아저씨’에 이례적으로 파격 캐스팅된 신인이다. 실제로 그는 분량은 적었지만 ‘이지안의 수호천사’로 임팩트 있게 등장해 때로는 긴장감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했다. 극중 할머니를 홀로 모시고 있는 외로운 이지안(아이유)의 유일한 친구로서, 지안이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툴툴 거리지만 도와주고, 첩보요원처럼 민첩한 두뇌로 지안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아이유의 팬들과 시청자들은 “지안이와 송기범의 케미 대박이다” “지안이의 수호천사 든든하다” 등 열띤 응원을 보내왔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무나도 훌륭한 선배님들의 연기와 주옥 같은 대사들에 공감도 많이 가고 제가 고민하고 있던 있던 부분들도 많이 채워준 힐링 그 자체였다. 철없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기범이,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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