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신임 원장에 38년간 해양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김웅서(사진) 박사가 임명됐다.
해양수산부는 16일 김 박사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10대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원장은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해양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3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신인 해양연구소에 입사해 선임연구 본부장, 제1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원장에 임명되기 전까지는 심해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연구분야는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과 해양생태학 분야로 2005년부터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로도 활동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국해양학회 회장과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신임 원장은 17일부터 4년간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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