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라디오 DJ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배우 김미숙이 11년 만에 KBS클래식FM 으로 복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김미숙의 가정음악> 진행을 맡아,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선사한다.
따뜻하고 우아한 목소리의 김미숙은 지금까지 <김미숙의 음악살롱>,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등 여러차례 라디오 DJ를 맡았으며 아직도 많은 팬들이 그의 목소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김미숙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상의 모든 음악>을 그만둘 때 아쉬움이 너무나 컸었는데, 다시 청취자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잃어버린 보석을 찾은 느낌이다. 좋은 음악으로 편안한 오전 시간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색적인 힐링낭독 팟캐스트인 <오디오 진정제>를 통해 감미로운 중저음의 목소리를 자랑하고 있는 이상협아나운서가 매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는 <당신의 밤과 음악> 의 새로운 DJ가 되어 밤의 힐링을 책임진다.
이상협 아나운서는 최근에 「사람은 모두 울고 난 얼굴」 (민음사)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펴낸 시인이기도 하다. <당신의 밤과 음악>의 제작진은 “지난 달 발표한 그의 시집 「사람은 모두 울고 난 얼굴」이 ‘우는 사람의 등을 안으며 쓰는 초월과 포옹의 시’라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 고요한 음악에 덧붙이는 그의 말 한 마디 또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애청자들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해외 유명연주자들의 주옥같은 콘서트 실황을 매일 방송하는
이와 함께 국내 연주자의 음악을 소개하며 국내 클래식 발전에 기여해 온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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