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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식장 3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조성

양식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18년도 양식장 태양광발전설비지원 시범 사업을 신청해 도내 3곳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식장 태양광발전설비지원은 해수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범사업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해 양식장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남는 전기는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국 5곳 시범 사업대상지 중 부여군 동자개양식장, 홍성군 메기양식장 2곳 등 충남도 내에서만 3곳이 사업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부여군 동자개양식장에는 5억원, 홍성군 메기양식장 2곳에 7억5,000만원 등 총 1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양식 어가에 보급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전력비용 절감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어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 태양광발전설비 시범사업은 전기 생산 용도 외에도 여름철 양식장 수온을 낮춰 안정적인 양식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식품종의 생산성 향상과 전기 판매로 어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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