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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전 국정홍보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석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56·사진)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

안 신임 사장은 월간 ‘말’ 기자 출신으로 한국기자협회 편집부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홍보비서관과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지냈다.



사장 임명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이뤄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수지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관광 상황을 고려할 때 관광한국으로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안 사장의 국정 운영 경험과 홍보 전문 역량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놓고 여행 업계 일각에서는 “관광 경력이 전무한 ‘친문’ 인사를 내리꽂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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