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근처 지하차도 입구에 설치된 높이 제한 철골구조물에 버스가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옆 지하차도 입구에서 관광버스가 높이 제한 철골구조물에 부딪혔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승객 41명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버스는 지하도를 지나려다 높이 3.3m의 높이 제한 구조물에 버스 상부 에어컨이 걸렸다.
이곳 지하차도 철골구조물은 최근 몇 년간 버스를 비롯한 대형 차량이 지나가면서 수차례 파손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도 화물차가 철골구조물에 걸리면서 구조물이 파손돼 새로 설치됐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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