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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옥중편지 “책임자는 김경수” 폭로 “미치광이 아닌 친 노무현 성향” 김정은보다 거짓말쟁이 주장

드루킹 옥중편지 “책임자는 김경수” 폭로 “미치광이 아닌 진 노무현 성향” 김정은보다 거짓말쟁이 주장




드루킹 옥중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조선일보에 A4용지 9장 분량의 옥중편지를 보냈으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 사건의 최종지시자·보고받은 자이며 책임자인 김경수 의원도 우리와 함께 법정에 서서 죗값을 치르기를 권하는바”라고 말했다.

또한, 드루킹은 우선 옥중편지를 쓴 이유에 대해 “지난 한 달간 특검을 기다려 왔으나, 최근 특검은 무용지물이며 검찰에서는 아무것도 밝혀낼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축소하고 모든 죄를 저와 경공모에 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하였다. 이에 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저는 미치광이이자 광팬이 아니다. 김경수 의원의 주장과 여론몰이는 사실과 다르다. 저는 ‘친 노무현’ 성향의 인사로, 경공모도 사이비 집단처럼 매도 됐지만 저와 경공모는 분리해서 봐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루킹은 옥중편지에 “김경수 전 의원은 제 사무실에서 메크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김 전 의원의 허락을 받고 댓글 조작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동욱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루킹 ‘옥중편지’ 공개, 지금 김경수가 갈 곳은 유세장 아니라 유치장 꼴이고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는 꼴이다. 김경수 새빨간 거짓말 들통난 꼴이고 손가락으로 하늘 가린 꼴이다. 국민의 명령 위반한 꼴이고 특검대상자 김경수 김정숙 문재인 포함 시켜준 꼴이다. 김정은보다 거짓말쟁이 꼴”이라 말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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