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와 2021년까지 쭉~

계약종료 1년 남기고 2년 연장

과르디올라 감독 /EPA연합뉴스

‘우승 청부사’ 페프 과르디올라(47·스페인) 감독이 2021년까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16년 7월 맨시티 사령탑에 오르면서 2019년까지 3년 계약을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종료 1년을 남겨두고 2021년까지 계속 팀을 지휘하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3경기 만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고 EPL 역대 한 시즌 최다승(32승4무2패), 최다득점(106점), 최다승점(100점) 신기록 작성을 이끌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81)를 무려 승점 19점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맨시티에 부임한 2016-2017시즌 리그 3위와 함께 ‘무관’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EPL마저 정복, 우승 전문가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그는 2008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 처음 올라 세 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 역시 2013-20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우승했다.
/박민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