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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드루킹 옥중편지 공개에 "전두환-김경수, 본질적 차이 없어"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드루킹 사건’의 주범인 김모씨의 옥중편지를 언급, 김경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비판했다.

18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80년 광주에선 총칼로 민주주의가 짓밟혔다. 이젠 매크로라는 댓글여론조작 기계로 민주주의가 유린되었다”며 “전두환과 김경수, 서로 정반대 위치에 있었지만 권력을 잡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면에선 본질적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친문의 중심에 김경수-드루킹팀의 네이버 댓글 조작이 확인된 이상 이들은 더 이상 촛불 정신 팔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촛불정신 유린한 김경수-드루킹팀과 권력 내 그 비호세력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지난 17일에도 “경찰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김 후보 소환을 계속 미루고 있다”면서 “경찰이 김 후보 살리기 논란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즉각 김경수 후보를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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