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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아들이 맞이하는 첫 번째 5.18





18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내 아버지의 5.18 ‘택시운전사’ 김사복 이야기‘ 편으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가 맞이하는 뜻깊은 첫 번째 5.18을 소개한다.

2017년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한 후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아들 김승필(59) 씨가 대중 앞에 나타났다. 김사복 씨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던 그. 아버지가 영화 속 실제 주인공임을 어렵게 밝혀낸 후 승필 씨가 처음으로 맞는 5.18은 그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데!

2018년 5월,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하루에 두 개 이상의 5.18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승필 씨. 5.18 기념으로 ‘김사복 사진전’에 초청되어 광주를 방문한 그가 바쁜 시간을 쪼개 찾은 곳이 있으니 바로 5.18 사적지, 금남로다. 김사복 씨가 독일 기자 힌츠페터 씨가 찾았던 곳을 돌아보며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데.



하지만 무엇보다 승필 씨에게 이번 5,18이 뜻깊은 건 고인이 된 아버지와 힌츠페터 씨를 대신해 그의 부인과 첫 대면을 하게 된 것이라고. 38년 만에 이뤄진 애달픈 상봉 현장은 물론,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전해지지 않았던 힌츠페터 씨와 1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것, 이를 증명할 미공개 사진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 되는데! 아버지 김사복 씨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김승필 씨. 그가 맞이하는 첫 번째 5.18을 동행한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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