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은 자신의 농담을 잘 받아주지 않는 이상민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빚에 쪼들리다 보니 유머 감각이 없어진 거 아니야?”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지 않고 이상민이 탁재훈의 암흑기 시절을 폭로하며 반격하자, 김수미는 탁재훈에게도 “뜨거운 밥, 찬밥 가릴 때가 아니다”, “너 어렸을 때 엄마 말 안 들었지?” 등 가감 없는 독설을 날렸다. 또 계속되는 두 사람의 유치한 폭로전을 “중2니?”라며 일갈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고.
한편, 김수미는 손맛 장인답게 스케일이 남다른 ‘통새우만두’를 선보여 군침을 돌게 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새우 까는 스타일마저 극과 극이어서 ‘모벤져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궁개미’ 이상민과 ‘탁짱이’ 탁재훈, 철없는 중년들의 유치찬란한 앙숙 케미는 오는 5월 20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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