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소환돼 자신의 히트곡 ‘스위트 드림’ (sweet dream)을 열창했다.
장나라는 2002년 광고만 18개를 찍을 정도로 대한민국 연예계를 들썩이게 한 스타로 군림했다. 노래면 노래, 드라마면 드라마, 출연하는 모든 것이 ‘대박’이었다.
장나라는 “당시 씻을 시간이 없어서 4일째 머리를 못 감을 정도였다”라며 “하필 4일째 머리를 못 감은 날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조인성 씨와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촬영을 들어갔는데 내 머리 냄새가 나한테 날 정도였다”라며 “바람이 조인성 씨에게로 불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말했다.
한편, 장나라는 이날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모습 그대로 출연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무대에서 너무 떨었다.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라며 “이 노래 부른지는 16년 됐다”고 말하며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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