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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년도 친환경에너지 마을’ 모집

부산시는 마을단위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해 주는 2019년도 ‘친환경 에너지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친환경에너지 마을 만들기 사업’은 클린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원전중심도시를 벗어나고자 마련됐다.

현재 조성된 친환경에너지마을은 4개소로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25가구, 연제구 거제1동 11통 지역 30가구 등 마을 단위 단독주택지 2개소와 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가구,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가구 등 공동주택지 2개소이다. 올해도 부산진구 가야2동 20가구, 부산진구 범천2동 24가구 등 마을단위 단독주택지 2개소와 해운대구 반송2동 삼한그림맨션 150가구, 서구 서대신1동 보람더하임아파트 180여가구 등 공동주택지 2개소에 친환경에너지 마을을 조성 중이다.

내년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마을단위 단독주택의 경우 최소 30가구 이상의 주민동의를 얻어 마을공동체 대표자가 구·군 도시재생부서로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공동주택은 100세대 이상의 주민동의를 얻어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사무소가 신청해야 한다.



태양광발전소의 설치용량은 일반적으로 마을단위 단독주택의 경우 태양광 발전설비 3kW, 공동주택의 경우 미니태양광 250~300W이다. 개인 자부담은 단독주택의 경우 17% 정도, 공동주택의 경우 24% 정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절감으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미세먼지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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