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23일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오는 30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과하면 한국투자증권 이후 2호 단기금융업 인가 증권사가 나오게 됩니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초대형IB의 핵심 사업인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초대형IB로 지정된 증권사는 총 5곳이지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1월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후 6개월 간 대주주 적격성 등의 이유로 단기금융업 추가 인가는 연기돼왔습니다.
NH투자증권도 대주주인 김용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채용 비리 의혹으로 단기금융업 인가가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 전 회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지난 4월 김광수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씻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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