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소방안전교부세를 활용해 노후 소방차 보강사업 436억원, 소방관 안전장비 보급 134억원, 구조구급장비 보강 119억 원, 기타 통신장비 보강 90억원 등 총 780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30%에 이르던 주력 소방차량 노후율은 현재 ‘제로’ 상태다. 소방안전교부세 투자 첫 해에 개인보호장비 보급률 100%를 달성해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 필수구조장비와 전문구급장비 보급률도 100%를 달성했다.
장경숙 전남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 장비 개선으로 현장활동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 관리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적과 취지에 맞는 사업 투자로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소방안전교부세는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따라 신설됐다. 담배 1갑당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약 119원을 재원으로 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 소방 및 안전 분야 사업에 사용하도록 지정됐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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