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 28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하는 ‘우수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마트 창원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정보화마을 우수농수산물 직거래장터’는 경남도와 (사)정보화마을 경남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창원시, 이마트 창원점이 후원한다.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소비자는 신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고, 마을에는 판매소득이 창출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창원 미더덕, 통영 멍게, 김해 화훼·참외, 거제 멸치, 밀양 사과·대추, 함안 수박, 창녕 양파, 남해 마늘, 하동 녹차, 산청 나물, 함양 약초, 합천 딸기 등 110여 종의 경남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상품별 다양한 가격할인(60~10%정도) 혜택과 함께 시식회가 마련돼 있으며 마을별 소규모 경품도 제공한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도내 18개 시·군에 29개 마을이 있으며, 정보화에 소외된 농산어촌 마을에 인터넷 보급·교육 등 정보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보화마을 인빌 홈페이지(Information Village : www.invil.org)를 통해 마을의 신선 특산물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하고, 다양한 숙박·체험 프로그램 운영하여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영호 경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도시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정보화마을은 인지도 향상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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