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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셀프고발장 논란' 강원랜드 수사단 맹비난..."해방 이후 최악의 검찰타락"

洪 "檢, 아예 대놓고 은폐"

檢과 진실공방 드루킹 옹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후 석가탄신일(22일)을 앞두고 부산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를 찾아 삼배하고 대웅전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 셀프고발장 논란과 관련 “해방 이후 검찰이 이렇게까지 타락한 적이 있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고발장을 대신 작성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고발인의 의사에 따라 고발장을 대신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경찰도 오십보백보지만 그래도 경찰은 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검찰은 아예 대놓고 사건을 은폐·조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때 검사가 증거를 조작하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 일이 있었다”며 “요즘 검사는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사건을 만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최근 드루킹과 검사의 공방전을 보면서 나는 드루킹의 말이 진실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며 “이미 검사의 증거조작을 경험한 나로서는 검사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도 잇따라 기각하는 검찰의 태도를 볼 때 반드시 (드루킹 사건) 특검에서 검찰의 증거은폐 시도를 밝혀 해당 검사를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검찰을 그대로 둘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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