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캐릭터 연기와 감각적인 미장센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영화 <독전>이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주역의 등장을 알렸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첫 날인 5월 22일(화) 376,201명의 관객을 동원(5/23(수) 오전 7시 기준)하며 2018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첫 날 35만 50001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외화 강세를 이어오던 <데드풀 2>의 관객수를 뛰어넘음과 동시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버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는 누적 관객수 707만 명을 기록하며 범죄 영화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내부자들>(2015, 230,949명)와 작년 688만 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017, 164,399명)와 4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수많은 팬을 양성한 영화 <신세계>(2013, 168,935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성적으로, <독전>이 범죄 장르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이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흥행 청신호를 밝힌 <독전>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북미, 대만, 오세아니아, 전세계 항공이자 판권을 구매하는 Emphasis 등에서 선판매된 <독전>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된 필름 마켓을 통해 일본, 남미/스페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55개 국가에 판권 판매 쾌거를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독하게 매료시킨 <독전>의 저력을 확인케 한다.
개봉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독보적인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영화 <독전>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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