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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대본부터 빨려들어가..내가 찾던 작품”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드라마의 매력을 설명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민식 PD, 배우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이 참석했다.

극 중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맡았다.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는 제목부터 남달랐다. 대본을 보면서 빨려들어갔다. 내가 찾던 작품인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영희는 갇혀 지내고, 삶의 기쁨이 없이 3년 동안 집안에 있었다. 그러다 정효를 만나고 워맨스를 그리게 된다”라며 “임신과 출산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먹먹함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6일 오후 8분 45분 첫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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