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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리턴즈' 근육몬 권상우X카리스마 성동일X천재 이광수, 유쾌甲 케미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가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탐정: 리턴즈>의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대한민국 최초 공식 탐정으로 찰떡 변신할 수 있었던 생생한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1호 강대만! #근육몬_권상우 #미션은_근육_가리기 #한여름에도_긴_팔을

권상우가 맡은 ‘강대만’은 셜록 덕후이자 평범한 만화방 주인에서 드디어 의욕과다의 탐정이 된 인물. 아내 몰래 만화방을 처분하고 야심 차게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강대만’은 꿈꿔왔던 현실과는 달리 사건이 들어오지 않아 가장으로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힌다.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은 이러한 인물의 현실적인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권상우의 비현실적인(?) 근육을 가리고자 했다. 권상우는 “멋이라는 것을 다 내려놓고자 했다. 살도 많이 찌워 얼굴을 통통하게 만들었고, 근육을 가리기 위해 한 여름에도 긴 팔을 입고 촬영했다”며 친근한 ‘아재美’를 위한 무더운 촬영장에서의 고군분투(?)를 밝혔다.

탐정 2호 노태수! #카리스마_뿜뿜 #형사의_눈빛 #비결은_부은_눈!?

성동일이 맡은 ‘노태수’ 역시 특진을 앞둔 베테랑 형사에서 경험만렙의 탐정으로 변신한 인물. 다가올 탐정 시대를 대비해 눈앞에 탄탄대로를 놔두고 ‘강대만’과 함께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노태수’는 아내의 따가운 눈총에 눈치를 보기도 하지만, 사건 앞에서만큼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성동일은 “감독님께서 얼굴이 부으면 전직 레전드 형사였던 인물의 날카로운 눈빛이 오히려 살아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 때마다 일부러 붓게 만드느라 고생했다“며 의외의 비법을 밝혔다. 또한 전편 <탐정: 더 비기닝>에서 한 차례 선보였던 은발 머리를 다시 한 번 재연해 성동일만의 자연스러움 속 독보적 아우라를 자아낸다.



탐정 3호 여치! #멘사출신_천재해커 #힙스웩_이광수 #브래드_이피트

<탐정: 리턴즈>로 새롭게 합류를 알린 이광수는 전직 사이버수사대 ‘여치’를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광수는 “’여치’는 멘사 출신 해커라는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천재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감독님과 상의 끝에 <월드워Z>의 브래드 피트 같이 긴 머리를 해보면 어떨까 해서 지금의 ‘여치’가 탄생했다”라며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언희 감독은 “’여치’로 인해 영화가 ‘힙’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차에 이광수씨가 빈티지 숍에서 발견한 로브를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는데, 이 로브는 극 중 ‘여치’의 트레이드 마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뉴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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