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민식 PD, 배우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이 참석했다.
극 중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여대생 정효 역의 조보아는 “처음 시놉과 대본을 받았고 워맨스를 채시라 선배님이 하신다고 하셔서 바로 출연을 한다고 했다”라고 채시라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과 촬영하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행복한 나날이다. 과외 받는 것 같은 느낌으로 선배님께 의지하고 있다”며 “웹소설도 봤는데 감정이입이 돼 정효를 보고 울었다. 공감이 가서 선택한 이유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6일 오후 8분 45분 첫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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