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박은석이 감성과 이성을 오가는 온도차 매력으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에서는 수석검사 강현(박은석 분)의 새로운 면모가 엿보이는 대학 시절이 공개되면서 현재 모습과 사뭇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은석은 현재 동부지검 형사8부의 수석검사로, 젠틀한 성품으로 동부지검 아이돌로 통하는 강현의 어리숙하고 수줍음 많던 반전 법대생 시절을 연기하며 반전매력을 뽐냈다. 선배美 넘치는 검사의 여유와 포스에 인간美를 더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구현해냈다.
나아가 대학 후배인 은솔(정유미 분) 앞에서는 자상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는 그가 백범(정재영 분) 엮이는 은솔을 지켜보며 유달리 신경쓰고 걱정하는 등 눈빛부터 매섭게 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초임검사 시절 노한신(안석환 분)에게 백범을 풀어주면 안된다고 소리치던 과거나 직접 백범에게 전화해 냉소적인 경고를 던지는 모습 등에서 팽팽한 대립과 숨은 악연이 예견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박은석은 냉정하고 날카로운 이성 뒤에 훈훈하고 애틋한 감성까지 지닌 온도차 매력을 통해 극의 중심에 녹아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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