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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의 스타 '팀 킴' 경북지역 중기 도우미 됐다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홍보대사 위촉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넷째)와 김민정 경북여자컬링팀 감독(셋째) 및 선수들이 23일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경북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타 ‘팀 킴’(경북여자컬링팀)이 경북지역 중소기업 도우미로 활약한다.

경북도는 23일 팀 킴을 경북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북도가 지난 1999년 만든 공동 브랜드다. 현재 36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팀 킴(Team KIM)은 김민정 감독을 비롯해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선수로 구성돼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팀 킴은 앞으로 2년 동안 실라리안 홍보 동영상·카달로그·팸플릿 촬영, 대형유통망 특판전·기획전 사인회 등 다양한 실라리안 홍보에 참여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선수단 6명에게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면서 “컬링 불모지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만든 컬링팀과 20여년에 걸쳐 경북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실라리안은 포기하지 않는 경북인의 끈기와 패기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북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는 실라리안 참여기업을 위해 TV홈쇼핑·소셜커머스 판매, 대형 유통업체 특별판매전, 전시회·박람회 참여,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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