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는 지난해 6월 마포구 공덕동에 개관한 창업보육기관으로 현재 134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기업 25개사(재창업포함)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기업 9개사다. 지식서비스(영상, 게임, 모바일콘텐츠, 소프트웨어개발·정보서비스, 디자인, 비즈니스서비스업 등), 시스템 산업(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선박, 사물인터넷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등 기술과 지식이 집약된 기업들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기업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성·차별성,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방안 및 사업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주기업을 6월22일 이전까지 선정·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에 최대 2년 동안 입주공간(독립형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당 최대 1,000만원,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 자금도 지원한다. 또 기업에 적합한 인재매칭과 투자연계, 대·중견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허브 내 민간 창업기관 연계 지원 프로그램, 역량강화 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의 판로개척 지원도 이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창업허브는 문을 연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입주기업 매출액 합계가 142억원을 돌파했다”며 “또 투자유치 123억원, 신규 고용창출 474명 등의 성과를 내는 등 서울창업허브에서 창업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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