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최선희 “美 계속 무도하게 나오면 회담 재고려 지도부에 제기”

펜스 ‘리비아 전철’ 발언 비난

"美에게 대화 구걸하지 않아

끔찍한 비극 맛보게 할 수도"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부상이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조미(북미) 수뇌회담 재고려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부상이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 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조미(북미) 수뇌회담 재고려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최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처신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펜스가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등 주제 넘는 발언을 했다”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았다.



또 “우리를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은 우리를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들도 미국이 경험해보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