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가 맡는 역 ‘윤상아’는 밖에서는 눈부신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는 트레이닝 복과 한 몸인 건어물녀. 완벽한 하우스헬퍼 김지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원희의 차기작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그가 만나는 캐릭터마다 뚝심 있는 연기로 그려냈기 때문. 전작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비롯해 ‘최강 배달꾼’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의 여주인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다양한 광고들에 출연하며 가장 먼저 주목 받기 시작했지만, 고원희의 행보는 그간 드라마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탄탄히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 덕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소월길’, ‘흔들리는 물결’,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죄 많은 소녀’ 등 최근까지도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다진 것. 고원희는 그간 어떤 배역이든 오롯이 자신만의 캐릭터로 만들어 대중에게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전달했다.
한 장면도 허투루 표현하는 법이 없는 배우 고원희의 다음 행보 ‘당신의 하우스헬퍼’. ‘라이프 힐링’ 드라마를 표방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 있는 캐릭터를 맡아 보여줄 그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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