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송민호와 ‘삼민석’(엑소 시우민(본명 김민석), 배우 김민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 더위를 피해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우민은 “이제 이름 부르는 게 편해졌다”라면서도 막상 “민석 씨”라고 부르자 또다시 어색해했다.
이어 시우민은 “우리가 점심을 못먹었으니 낚시를 해서 맛있는 요리를 해 먹자”며 낚시를 제안했다.
남해의 대어를 잡기위해 바다로 나선 이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셀카를 찍으며 낚시 포인트에 도착했다. 선장님의 강의에 집중해서 들었지만 곧 “아무 것도 모르겠다”며 좌절했다.
시우민은 이내 “뭔가가 느낌이 온다”며 흥분했지만, 김민석 선수의 낚시 줄과 엉킨 것을 알고 또 다시 좌절했다.
곧이어 상어가 잡힌 것 같다는 예감과는 달리 잡힌 물고기는 작은 볼락 새끼였다. 멤버들은 지쳐 “여기는 물고기가 안 사는 것 같다” “재미없다”를 연발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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