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됨에 따라 취소의 결정적 이유로 꼽히는 북한 최선희 부상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선희는 1964년에 북한에서 태어나 슬하에 자식이 없던 북한 전 내각총리 최용림에게 입양되었다.
그는 북한 고위급자제들과 함께 학교를 다녔으며 이후 중국, 오스트리아, 말타 등 해외에서도 수학했다.
외무상에서 통역 및 외국어 담당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한 최선희는 김정은의 영어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최선희는 영어와 중국어에 매우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며 승승장구하였고, 최근까지도 북아메리카 국장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선희는 리비아식 핵 포기를 강경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방식을 미국이 감행한다면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트럼프는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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