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음성파일’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경쟁 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음성파일’을 언급하며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 후보를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남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 전 이 후보가 자신의 친형과 형수에게 충격적인 폭언을 하는 음성 파일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음성 파일을 끝까지 듣기가 어려웠고 이게 정말 이 후보의 육성이 맞는 건지 제 귀를 의심했다”며 “제가 음성 파일을 듣고 느낀 첫 감정은 당혹감이었고 이어 화가 났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2일 남경필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어젯밤 상대 후보의 음성파일을 들었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충격입니다.” 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근데 들어보면 정말 충격이긴 함”,“각자 듣고 판단해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남경필 트위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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