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득녀 소감을 전했다.
25일 봉태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구별에 온 우리 딸 너무 고맙고 축하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생 많이 한 우리 원지씨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득텨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는 “저는 시하가 태어나는 순간에 함께할 때 흐르는 눈물이 아이 탄생의 감동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그런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 둘째의 출산을 다시 한 번 경험하고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아내의 대한 고마움, 미안함, 존경이 뒤섞여 흐르는. 온전히 박원지라는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그는 “태어난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출산의 순간은 오직 아내만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어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더라고요. 갓 태어난 우리 아이도요.. 저도 참 한심합니다. 둘째가 태어나서야 알게 되다니. 그래서 제 아내에게 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태규와 아내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12월 첫 아들 시하 군을 낳았다. 현재 봉태규와 시하 군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봉태규 소감 전문>
지구별에 온 우리 딸 너무 고맙고 축하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생 많이 한 우리 원지씨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남편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아내의 심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건 너무 당연한 행동이라 ‘무엇을 했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시하가 태어나는 순간에 함께할 때 흐르는 눈물이 아이 탄생의 감동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그런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 둘째의 출산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아내의 대한 고마움, 미안함, 존경이 뒤섞여 흐르는.. 온전히 박원지라는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태어난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출산의 순간은 오직 아내만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어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더라고요.
갓 태어난 우리 아이도요.. 저도 참 한심합니다.. 둘째가 태어나서야 알게 되다니... 그래서 제 아내에게 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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