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전날 제2차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께는 편안함을, 그리고 세계인들에게는 안정감을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비서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들이 녹록지 않지만 남북의 정상이 평범한 일상처럼 쉽게 만나고 대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옆을 지키기도 했다.
임 비서실장은 “요 며칠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며 “늘 그렇듯 한꺼번에 피로가 몰려온다.오늘은 일찍 들어가 세상에서 저를 가장 좋아해 주는 마고(강아지)를 목욕시키고, 낮잠이나 실컷 자야겠다”라고 북미회담 취소부터 남북정상의 두 번째 만남까지의 급박했던 시간의 소감을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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