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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2차남북회담, 알맹이 없어"

"'핵폐기' 없어 핵심이 빠진 회담"

외교의 문제가 아닌 생사의 문제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문수(사진)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있었던 2차 남북정상회담을 ‘알맹이가 없고 핵심이 빠진 회담’이라 평가했다. 김 후보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자체는 소중하고 잘한 일”이라면서도 “핵 폐기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과제는 ‘핵 폐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는 외교의 문제가 아니라 생사(生死)의 문제”라며 “대통령은 핵 폐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있던) 인질을 3명 구출했다”며 “우리는 납북자 한 명이라도 제대로 송환을 해야 하는데 심지어 자유를 찾아온 탈북자도 북한에 보낼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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