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입주민이 경비원 2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살해범인 강모(28)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60대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이후 근처 파출소에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한 것으롱 전해졌다.
숨진 경비원은 처남과 매부 사이로 두 경비원이 우연히 만난 찰나 범행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경비원 2명을 살해한 이유로 환청, 정신병이 있다고 밝혔다. 또 층간 소음으로 민원제기를 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민원을 제기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매체의 취재 결과 강씨는 늘 손도끼를 소지하고 다녔고, 이웃주민들은 그의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산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가 과거 정신병을 치료한 적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신벽력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경비원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기까지 한 강씨의 처벌 수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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